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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신세계그룹사 전자투표 도입…1331개사 완료
올해 총 16개사와 신규 계약체결
2019-02-14 11:45:37 2019-02-14 11:45:3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현대글로비스와 신세계그룹사 등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전자투표 도입을 완료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자투표서비스(K-eVote) 이용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현대글로비스와 신세계그룹사, 팬오션 등 총 16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는 재영솔루텍과 에이치엘사이언스, 한창산업, 서전기전 등이 전자투표서비스를 신청했다. 바이오코아(코넥스), 바이오스펙트럼(비상장), 씨비엔바이오텍(비상장) 등도 신규로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총 1331개사에 이른다. 
 
작년 정기주총에서 SK그룹(4개사), 한화그룹(7개사), 포스코그룹(3개사), 두산그룹(3개사) 등이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도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전자투표 도입이 늘고 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주주친화적인 의결권 행사 환경 분위기에 맞춰 발행회사와 주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발행사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과 전자투표 실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투표 서비스를 참여한 주주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발생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선·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전자투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주총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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