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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해리스 주한 미 대사와 자동차관세 등 의견교환
2019-01-11 17:00:00 2019-01-11 17: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등 한미간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1일 홍 부총리는 해리스 대사와 만나 한미 FTA 개정협상이 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돼 금년부터 발효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 상무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 안보영향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리스 대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홍 부총리의 설명을 통해 우리측 우려사항을 다시 한 번 충분히 이해했다고 사의를 표하며 우리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월 환율보고서 등 미국 본국과의 협의에 있어 해리스 대사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양측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소통하며 직접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등 주요 대외경제현안에 대해 주요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접촉하여 우리입장을 설명하는 등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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