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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주택' 합동 안전점검 실시
2015-01-16 15:44:03 2015-01-16 15:44:03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 중인 소규모 공공원룸주택 전체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경기 의정부, 서울 강북구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와 관련, 인접건물과의 위해요소와 소방시설 준수, 가동 여부 등을 살피고, 취약한 부분에 대해 보완해 나가기 위함이다.
 
시는 소방·방재 외부전문가 2명, 사업시행자 SH공사 2명, 서울시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꾸려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사업장(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 등 7개 사업장) 384가구 ▲공사 중 사업장(신내의료안심주택 등 4개 사업장) 628가구 ▲착공 전 사업장(세곡2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 6개 사업장) 702가구 등 총 17개 사업장 1714가구다.
 
16일에는 이미 입주가 이뤄진 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과 신정도시마을 2곳의 공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0일에는 착공 전 사업장 6곳의 설계도서를 점검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소방·안전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설계에 반영할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보완할 계획이다.
 
공사 중인 사업장은 공사장 안전 관련과 더불어 소방관련 사항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설계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의 공공원룸주택(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소규모 공공원룸 주택 외에도 공공주택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 상시 실시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공원룸주택 현황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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