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달 9월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에서 모두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행사에서 10여개국 60개사의 해외 투자가는 모두 115건의 투자상담을 했으며 이중 5건이 성사됐다.
먼저 강원도는 세계 2위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영국 멀린(Merlin)사와 춘천에 레고랜드를 설립한다.
Merlin사와 강원도는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1억달러를 들여 132만2000㎡(약 40만평) 부지에 98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유럽판 디즈니랜드로 어린이들의 인기 장난감 중 하나인 '레고 블록'을 이용해 만든 장난감 동산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3~12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놀이와 교육을 겸한 테마파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dent Leisure사도 서울과 경지지역 중 가족형 테마파크를 건립하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진출을 검토중에 있으며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형식이지만 투자금액은 미정이다.
조인트벤처는 둘 이상의 당사자가 공동지배의 대상이 되는 경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계약구성체다.
또 미국의 Bellignham Marine사는 경기도와 경북, 부산지역에 마리나 도크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건립이 완공되면 해양레저와 관련된 관람시설과 놀이기구시설, 선박선착장 등이 생긴다.
해외 투자시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과 사업장을 설립해 고용을 창출하는 그린필드(Green Field)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서울에는 외국의 헤드헌터 법인이 설립된다.
이에 Act-1사는 단독 또는 M&A 형태로 내년중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Ferro corp사는 경기도와 경북, 대구 지역에 태양광 패널과 LED소재 R&D센터를 설립하는데 500만 달러를 단독투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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