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창정비와 개조 사업권을 획득해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미육군 AH-64D아파치헬기가 입고 됐다.
창정비란 일정 기간 군용기를 정비 시설에 입고해 주요 장착물의 완전 분해 수리와 방부처리, 성능점검 그리고 비행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은19일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 테크센터에서 조항진부사장과 미육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H-64D 아파치 롱보우(사진) 헬기 창정비사업 1번기입고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입고한 AH-64D 헬기는 지난 2007년 10월 대한항공이 미육군으로부터 AH-64D, CH-47, UH-60 등세 가지 기종의 헬기에 대한 창정비와 개조 사업권을 한꺼번에 따낸데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UH-60 헬기의 개조작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정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AH-64D 아파치헬기는 국내 최초로 창정비작업을 수행하는 기종으로 AH-1 코브라헬기의 대체기종으로
배치 된 미육군의 최첨단 공격헬기이다.
AH-64D 아파치헬기는 주회전 날개 위에 돔형의 화력 통제레이더(FCR, Fire Control Radar)가 위치해 있어
항공기동체를 노출 시키지 않고도 적탐지 및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최첨단 센서와 무장시스템을 갖추고있다.
이번 미육군 헬기 창정비 사업은 향후 한국군 500MD 수명연장 및 UH-60 성능 개량 사업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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