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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차에서 결제도 되네”…진화하는 카페이 서비스
2021-06-22 07:06:19 2021-06-22 07:06:1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에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인 ‘카페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유소, 주차장 비용을 지불하는 정도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차 안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이뤄질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22년형 XM3에 카페이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오윈(Owin)과 협업해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내달부터는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을 대상으로도 카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가능한 편의점 상품들을 선택해 결제를 마치면 편의점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물품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2022년형 XM3에 카페이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진/르노삼성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월 제네시스 GV80에 카페이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3월 신형 쏘렌토, 4월 신형 아반떼 등 기아(000270), 현대차(005380)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네시스 GV70에는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인증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방식은 결제 전 본인 인증단계에서 여섯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면 대신 시동버튼 하단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로 인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카페이는 더욱 고객과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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