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설 명절을 약 한 달 앞두고 홈쇼핑업계가 일찌감치 설 특집전 준비에 나섰다. 홈쇼핑사들은 프리미엄 특산물 세트, 주방 가전,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상품 구매 시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우 세트'는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꼽힌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30일 오전 9시20분 '최유라쇼'에서 '횡성축협한우 정육세트'를 판매한다. 횡성축협 한우세트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명절 인기 상품으로, 지난해 설과 추석에 약 2만 세트가 판매됐다. 최고급 한우의 국거리(400g), 등심(400g), 불고기(400g) 등 다양한 부위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이에 앞서 20일 5시40분에는 '김나운더키친 LA갈비'를 판매한다. 김나운더키친 LA갈비는 지난해 누적 주문금액 50억원을 기록한 인기 상품으로, 롯데홈쇼핑의 대표 식품 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를 통해 선보인다.
26일 4시40분에는 '하루일과'의 프리미엄 과일세트를 판매한다. 배, 사과, 만감 등 명절 인기 과일로 세트를 구성했다. 이 밖에 부산 기장군 특산물 '두호마을 미역'과 170g 이상의 크기로 선별한 제주도 특산물 '천혜향'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부터 20일 동안 설 특집전을 진행하며, 기간 내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5%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며, 이와 함께 내달 14일까지 100돈 상당의 황금소(375g), 순금 골드바(18.75g)를 증정하는 새해 경품 이벤트 '소프라이즈'도 실시한다.
CJ오쇼핑은 품격있는 명절 상차림을 완성해줄 쿡웨어, 테이블웨어를 역대급 조건으로 단독 판매한다. 우선 4개월에 걸쳐 방송 물량을 준비한 전통 유기 그릇을 편성했다. 20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될 '최화정쇼'에서는 '여주공방 옥식기 4인조 세트'를 판매한다. 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만든 전통 식기로, 설 특집 구성으로 궁중찜기, 생선접시까지 포함한 옥식기, 수저, 찬기 등을 75만9000원에 판매한다.
16일 오전 8시20분에는 무형문화재 이용구 선생 계승자가 전 공정을 직접 만든 '오부자유기 프리미엄 궁중면기 4인조 세트'를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면기와 수저, 볼, 술잔이 모두 포함된 구성으로, 놋쇠에 열을 가해 압축한 방짜 방식으로 제조해 두껍고 묵직하며 결이 매끄럽다는 설명이다.
CJ오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선보이는 '오부자유기 프리미엄 궁중면기 세트'. 사진/CJ ENM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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