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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초읽기-유진
2021-10-06 08:56:10 2021-10-06 08:56: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링크가 지난 17일 지난해부터 진행한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10월에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식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면서 “이제 막 개화되는 글로벌 저궤도 통신시장에서 인테리안테크와 함께 경쟁자보다는 개척자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타링크 서비스의 흥행은 원웹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고, 이는 원웹의 저궤도 안테나 납품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도 마찬가치”라면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저궤도 통신 사업 후발주자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업의 본격적인 사업 진행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5일 유럽의 위성통신 기업 SES와 약 711억원 규모의 중궤도(MEO) 위성 유저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 대비 64.6% 규모다.
그는 “SES는 주로 정지궤도 및 중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해 글로벌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궤도의 경우 통신의 속도가 정지궤도 보다 뛰어나고 필요한 위성의 수가 저궤도 보다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 정지궤도 해상용 VSAT 안테나 뿐만 아니라 SES, 원웹 등 중궤도 및 저궤도 유저 안테나까지 공급하는 등 전세계 위성 안테나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기존 해상용 VSAT 안테나 실적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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