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셀프' 차량 점검 기회로…"혼자서도 어렵지 않아요"
'자동차의 심장' 엔진 점김은 기본…타이어·와이퍼 확인 가능
입력 : 2020-10-01 06:21:24 수정 : 2020-10-01 06:21:24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시작됐다. 평소라면 고향길에 나섰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연휴에 그간 운행한 차량 상태와 소모품을 점검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엔진오일 상태 체크, 엔진의 컨디션 관리, 타이어, 와이퍼, 냉각수 점검 등은 운전자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상태는 안전과 직결된 만큼 귀찮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차량을 꾸준히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엔진오일 상태 체크, 엔진의 컨디션 관리, 타이어, 와이퍼, 냉각수 점검 등은 운전자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불스원
 
우선, 시동을 끄고 자동차 보닛을 열면 엔진에 부착된 딥스틱을 통해 적정 눈금과 오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딥스틱의 눈금이 F(Full)와 L(Low) 사이에 엔진오일이 묻으면 정상이다. L보다 낮은 경우에는 오일을 직접 보충해야 한다. 딥스틱에 묻은 엔진오일의 색이 검다면 정비소를 방문해 교환해야 한다. 
 
엔진오일 확인을 마쳤다면 초기 시동시 오일 윤할 작용과 엔진 내벽 보호를 위해 엔진코팅제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엔진관리는 위해서는 평소 엔진세정제를 함께 주입해 연비 저하, 차량 떨림, 출력 감소, 노킹 증가 등 엔진의 문제를 일으키는 '카본 때'를 제거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 타이어 관리가 중요하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로 운행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빗길 주행시 미끄러짐이 심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마모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그루브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이면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타이어 교체해야 한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다. 냉각 수를 점검할 때는 평탄한 곳에 주차한 후 시동을 끄고 엔진을 충분히 식한 상태에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보닛을 열어 보조 탱크 옆 냉각수 게이지가 MAX(최대)와 MIN(최소)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MIN보다 적으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빗길 안전을 돕는 와이퍼의 경우, 지난간 자리에 줄이나 물자국이 생긴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와이핑이 되지 않는 영역이 새기거나 와이핑이 흔들리는 경우도 교체 신호다. 특히, 동절기에는 낮은 온도로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워셔액은 보닛을 연 다음 엔진룸 속 파란색 워셔액 주입구를 열어 가득 주입하면 된다. 워셔액 주입 후에는 내기순환모드에서 워셔액을 분사해본 다음 1~2분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불스원 관계자는 "올 추석은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차량 관리할 시간이 부족했다면 이번 기회에 기본적인 차량 점검을 실천해보고, 나아가 내 차에 맞는 자동차 용품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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