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맞은 이계문 서금원장 "PB시스템으로 서민 신용·부채 관리"
입력 : 2020-09-23 14:26:24 수정 : 2020-09-23 14:26:2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서민금융 PB(Private Banking)시스템 구축을 위한 신용부채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향후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취임 2주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들이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용도 상승을 통한 제도권 금융안착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금원이 추진하는 서민금융 PB시스템은 청년·취약계층이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에 적합한 맞춤형 서민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안이다.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받은 후에도 신용도 변동사유를 추적·관리해 신용등급이 상승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한다.
 
신용회복위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무인 상담부스에서 인공지능·음성으로 상담할 수 있는 AI 상담부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채무조정 이용자의 신용도 제고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해 성실상환자 대상 전용 여·수신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상담시 만난 분들은 모두 채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강한의지를 가지신 성실한 분들이었다"며 "그러나 서민금융 문턱은 여전히 높고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돼 고객중심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2년 동안 50개 센터 중 34개 센터를 방문해 70명과 상담했다. 또 20개 전통시장에서 현장 목소리도 들었다.
 
그는 "상담하는 서금원·신용회복위 임직원들이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고객입장의 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다"며 "지난해부터 서금원과 신용회복위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상담, 상담절차 간소화 등 선제적으로 서민금융 서비스를 혁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하는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서금원·신용회복위 직원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 취임후 금융사기·과중채무문제 발생 예방교육이 서금원에서 201%, 신용회복위에서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금원 맞춤대출 이용실적은 251%(건수), 188%(금액) 증가했고 휴면예금 지급실적도 97%(건수), 142%(금액) 늘었다. 고객상담 응대실적 이 원장 취임 후 86% 증가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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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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