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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교통사고로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소속사 측 “심신의 심각한 충격"
2020-08-05 00:28:23 2020-08-05 00:28: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몰던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보행자를 쳐 사망하게 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30분경 서울 은평구 수색로 고양 방향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건너던 50대 남성은 임슬옹이 몰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슬옹을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임슬옹은 음주운전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임슬옹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슬옹의 교통사고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를 했다.
 
이어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만 피해자 유족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에게 깊은 사죄한다. 다시 한 번 피해자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다.
 
임슬옹은 사고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임슬옹 교통사고.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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