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집중된 한국산업, 유럽 그린딜 주목해야"
입력 : 2020-07-11 06:00:00 수정 : 2020-07-11 06: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유럽이 에너지, 건축, 산업, 수송분야 등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그린딜'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도 이 같은 녹색투자로 산업 전반의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11일 KDB미래전략연구소 유지혜 연구원이 발표한 '유럽 그린딜 추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성장전략으로서 '그린딜'을 발표했다.
 
이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와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이라는 비전을 포함한다. 지난해 EU 정상회의는 유럽 그린딜에 합의했고, 올해 3월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기후법안을 채택했다. 이어 에너지, 건축, 산업, 수송 등 주요 분야별로 세무 목표를 제시했고, 1000억 유로 규모의 공정전환체계를 발표했다.
 
유럽 그린딜 주요 분야별 목표는 우선 에너지 분야에서 유럽연합 온실가스배출의 75% 에너지 분야를 탈탄소화하는 것이다. 또 건축 분야에서는 에너지절약형 건물 리모델링 확대, 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녹색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리더 육성이 포함됐다. 수송 분야에서는 민간 분야를 청정에너지화 하는 것이 골자다. EU는 이러한 그린딜 투자를 위해 최소 1조유로 규모의 공정전환기금을 마련한다. 
 
반면 그린딜은 채광, 에너지집약, 자동차 산업의 대규모 일자리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EU는 10년간 수천억 유로를 더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그린딜이 긍정적인 이유는 기후변화법을 채택해 법적규제와 녹색투자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산업도 화석연료를 이용한 집약산업인 만큼 그린딜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KDB미래전략연구소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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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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