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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이달부터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 마련"
'AI 기반 자동차보험 서비스 시연 및 간담회' 참석
2020-07-09 15:43:59 2020-07-09 15:43:5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달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AI 기반 자동차보험 서비스 시연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보험산업 과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혁신기술과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금융위는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 축으로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는 급격한 기술혁신에 따라 금융산업의 구조와 지형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달라"며 "금융위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역량 제고와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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