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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7일 최태원 SK 회장 만난다
2020-07-06 07:31:35 2020-07-06 07:31:3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회동'을 갖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오는 7일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1월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각각 천안 삼성SDI와 오창 LG화학 공장에서 만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의 행보는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앞두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 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국내 3대 배터리 업체다. 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누적 점유율 24.2%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6.4%, 4.1%로 각각 4위, 7위에 올라있다.
 
현대차가 내년 초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내놓는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고 이 중 23종은 순수 전기차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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