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주장 “천벌 받아”…AOA 전 멤버 유경도 의미심장 글
입력 : 2020-07-03 16:15:19 수정 : 2020-07-03 16:15:1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나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고 폭로를 했다.
 
이어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다.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 버렸다.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그 언니 때문에 내가 극단적 시도도 했다고 했다.
 
또한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 결국 AOA도 포기했다고 글을 남겼다.
 
더불어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다.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안다.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다. 그냥 비워졌다.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 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나 있어서 무섭다고 적었다.
 
 
지민. 사진/뉴시스
 
 
권민아는 또 다른 글을 올리며 자신을 괴롭힌 멤버에게 혼이 날 까봐서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을 하는 중에도 문병을 가지 못하고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려고 애썼다고 주장했다그는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한다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다그치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고 썼다.
 
끝으로 권민아는 아직도 악몽을 꾸지만 근데 웃긴 건 나가기 전에 언니 빼고 우리끼리 술 마시면서 맨날 대화 나눴다근데도 우리 다 아직도 모른다날 싫어한 이유가 뭐냐고 글을 맺었다.
 
해당 글에서 권민아를 괴롭힌 멤버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지만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점과 언니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AOA 멤버 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민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두 글자를 남겼다가 이내 글을 삭제했다.
 
이에 권민아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다.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다. "고 했다. 또한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지워 달라" "언니는 내 손목 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 보고 욕하지 싶다"고 대응을 했다심지어 권민아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듯 손목의 상처가 가득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유경. 사진/유경 인스타그램
 
권민아가 AOA 멤버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가운데 유경 역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히 그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는 글을 남겼다.
 
AOA는 지난 2012년 데뷔했다. 데뷔 당시 지민, 초아, 혜정, 민아, 설현, 찬미, 유경 8인조로 시작을 했다. 이후 유경에 이어 초아, 민아가 탈퇴해 현재 5인조로 활동 중이다

권민아 AOA 민아 괴롭힘 폭로.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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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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