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SK바이오팜, 목표가 가볍게 점프…화려한 데뷔(영상)
입력 : 2020-07-02 15:30:00 수정 : 2020-07-02 15:30:1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대규모 제약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은 SK바이오팜이 주식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오늘 개장 당시 모습입니다. 
 
희망 공모밴드(3만6000원~4만9000원)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한 공모가보다 2배나 높은 9만8000원에 시가를 형성했고, 곧바로 상한가로 치솟아 12만7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흐름은 오늘 장 내내 이어졌습니다. 
 
결국 상장 첫날 SK바이오팜은 시가총액 26위에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의 관심이 모인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 보유한 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 그리고 수급 면에서 코스피 헬스케어 업종 대형주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뿐인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신약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28년간 축적해온 신약 연구개발과 기술력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K 바이오팜의 상장은 2종의 혁신신약이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아, 임상단계가 아닌 상업화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제약기업 상장으로는 의미있는 출발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뇌전증 신약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고 뇌전증 신약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FDA 시판허가를 받아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공시 출시됐습니다. 
 
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도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낸 증권사 평가입니다.
 
유진투자증권, SK바이오팜의 가치를 경쟁업체 벨기에 UCB에 준하게 평가했습니다. UCB는 여타사업부를 매각하고 2005년부터 순수 제약바이오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당시 매출액과 시가총액의 비율인 PSR이 약 5.0배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UCB 고성장기의 PSR을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이 약 9조원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 목표가는 10만원입니다. SK바이오팜 기업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라며, 엑스코프리의 고성장만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첫날 종가는 시장이 내놓은 이같은 목표가격을 이미 웃돈 수준이어서, 향후 증권사들의 목표가가 어떻게 제시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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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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