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지수, 5개월 연속 하락세 후 첫 반등
제조업 4월 평균가동률 66.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 2020-05-28 12:00:00 수정 : 2020-05-28 12:00: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첫 반등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3.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예측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그 반대다.
 
6월 경기전망지수는 5개월만의 첫 반등이다. 경기전망지수는 앞서 지난 1월 81.3 이후 2월 81.2, 3월 78.5, 4월 60.6, 5월 60.0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64.4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그 중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66.1→82.9)과 가구(53.9→66.4) 등을 중심으로 1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62.0→51.7), 비금속 광물제품(75.3→66.8),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67.9→61.0)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62.4로 4.9p 상승했다. 건설업(75.3)과 서비스업(59.8)은 각각 2.4p, 5.5p 상승해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교육서비스업(51.3→67.3), 운수업(52.9→66.6), 숙박 및 음식점업(53.5→66.3)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65.2→61.0)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3.9→73.6) 2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의 항목별 전망을 봤을 때 내수판매(59.1→63.1)와 수출(51.1→57.2), 영업이익(57.7→60.7), 자금사정(58.4→61.6) 전망은 하락세를 멈췄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104.2→102.3) 전망도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76.7%)의 응답이 가장 높았고, 업체간 과당경쟁(39.0%)과 인건비 상승(37.5%), 판매대금 회수지연(26.3%), 자금조달 곤란(23.4%)이 뒤를 이었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6.8%로 전월대비 3.0%p 하락, 전년 동월대비 7.1%p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65.5%)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업 규모 별로는 소기업이 전월대비 2.0%p 하락한 63.7%, 중기업은 전월대비 3.8%p 하락한 69.9%로 조사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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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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