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코로나19 여파 카메라모듈 매출 영향…목표가 '하향'-DB금융투자
입력 : 2020-04-01 08:24:06 수정 : 2020-04-01 08:24: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삼성전기(009150)의 3월 카메라모듈 부문 매출액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1, 2월은 비교적 잘 보냈으나 3월부터 카메라모듈 위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스마트폰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카메라모듈 매출액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는 "전년도에도 플래그십 모델의 국내 반응이 기대에 못미쳤는데, 올해 판매량은 부진했던 전년도보다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1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당초 기대했던 전분기 대비 50% 증가에 못 미치고 40%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며, 그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을 종전 1570억원에서 142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1%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카메라모듈에 국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역시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서 영향권에는 있지만, 재택 근무, 온라인 강의 등의 혹대로 서버, 네트워크용 MLCC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전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있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메라모듈 실적 하향, MLCC 전망의 보수적 수정을 반영해 올해 전사 영업이익을 7502억원으로 종전 대비 10.3%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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