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봉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전자상거래 진출' 정관 개정
제1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정도현 사장 "성장을 통한 변화 전략 지속"
입력 : 2020-03-26 10:19:18 수정 : 2020-03-26 10:19:18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최고경영자(CEO)와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도현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LG전자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 논의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하며, 회의는 3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주주총회를 주재한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할 전망"이라며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TV 광고·커머스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모바일 사업은 매스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지고, ZKW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장 부품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관 개정에서는 '통신 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이 논의됐다. LG전자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광파오븐,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관련된 식품 및 세제 등에 대한 판매 중개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이로써 감사위원회는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전 GE플라스틱 아태지역 CFO, 백용호 교수 3명으로 구성된다. 
 
이사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90억원으로 승인됐다. 작년 집행 금액은 56억원이다. 다만 이사보수한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제기됐다. 주총장을 찾은 한 주주는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보수 한도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결산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 현금배당으로 확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주총회가 열린 LG트윈타워 대강당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좌석은 앞뒤로 1열, 좌우 2칸씩 띄워서 배치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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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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