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파월 개입에 혼조 마감…다우 1.39% 하락
입력 : 2020-02-29 11:56:30 수정 : 2020-02-29 11:56:3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포는 지속됐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시장 개입성 발언이 낙폭을 완화시켰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만5409.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4포인트(0.82%) 밀린 2954.2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9포인트(0.01%) 오른 8567.37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 동안 12% 넘게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를 키웠다. 한국에서는 500명, 중국은 327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속된 확산으로 미국 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이날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2.43% 오른 40.11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49.48까지 오르며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잉과 JP모건체이스는 이날 4% 이상 급락하며 다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오후 파월 의장의 긴급 성명은 지수 하락을 다소 완화시켰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지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치자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패트릭 헤네시 IPS스트레이트직캐피털 수석트레이더는 "저점 매수와 시장의 반등 기대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크게 맞았을 것"이라며 "아무도 이 상황이 언제 끝날 지 모른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심수진

반갑습니다 증권부 심수진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