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세…관련 대출이자부담 소폭 줄 듯
입력 : 2020-02-17 16:07:17 수정 : 2020-02-17 16:17:2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은행들이 대출금리 산정 시 기준으로 삼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관련 상품에 가입한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월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2~0.06%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잔액 기준으로도 1.75%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47%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를 말한다. 신규취급액·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양도성예금증서 등 8개 수신상품의 금액,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하며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구·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폭만큼 대출금리가 움직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관련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은 코픽스 하락분 만큼의 대출금리 하락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의 대출상담 창구.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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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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