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올해 혁신금융 지원에 방점
입력 : 2020-01-18 20:00:00 수정 : 2020-01-18 20: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내 국책은행이 올해 정책금융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산업은행은 신사업·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수출입은행은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미래전략 TF를 꾸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혁신성장을 위한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산업에 대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혁신성장금융 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했다. 여기에는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의 3개부서를 편제했다. 벤처·혁신기업을 위한 창업생태계 플랫폼 운영부터 초기투자와 스케일업 투융자까지 일관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중견 금융실은 신산업금융실로 명칭을 변경해 신산업·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이동걸 회장은 "부동산을 돈을 버는 나라에서는 혁신기업이 나오는 게 어렵다"고 말하기도했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산업지형이 급변하는 만큼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조만간 '미래전략 TF'를 신설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집중할 전망이다. 미래전략TF는 이달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뒤 꾸려진다. TF에는 수출입은행 내부직원 외에도 외부 컨설팅 기업이 참여한다.
 
방문규 행장은 취임 후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경제환경에서 과거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더 이상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혁신성장기업들이 기술력과 상품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책은행의 이러한 방향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및 혁신금융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올해 경기반등,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야한다"며 금융의 역할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에 매진해야 한다며 금융의 빠른 변화를 강조했다.
 
산업은행.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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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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