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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2019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
2020-01-15 01:55:47 2020-01-15 01:55:4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가 추가로 합의한 주요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기아차 노사가 14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김재홍 기자
 
노사는 지난해 12월10일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의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6% 반대로 부결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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