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대사, 북한 도발 시 '추가제재' 가능성 시사
"핵·미사일, 북한에 도움 안 돼"
"북한 전향적 협상 시 합의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 준비가 돼 있다"
입력 : 2019-12-12 11:46:44 수정 : 2019-12-12 11:46:44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켈리 크래프트(사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에 도발행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합의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동시적으로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과의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
 
사진/뉴시스
 
크래프트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 시도에 대해)이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향후 수주 내에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위협해왔고, 심각한 도발 재개를 암시하는 발표도 했다"며 "이는 실질적으로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우주 발사체나 핵무기로 미 대륙을 공격하기 위해 고안된 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행동은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찾는 기회의 문을 닫을 위험이 있다"며 "미사일과 핵실험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목표를 긍정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안정을 개선하는 합의를 위한 우려의 협상 능력을 악화시키며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대북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만약 다른 사건들이 나타난다면, 우리 안보리는 반드시 그에 걸맞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북한이 대담한 결정(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안보리는 응분의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과의 협상은 지속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병행적으로 행동하고, 합의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동시적으로 취할 준비가 돼 있고, 우리가 접근하는 방식에서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기 전에 북한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요구해오지 않았다"며 "우리는 진전을 위해 필요한 상호적 행동을 취할 헌신적인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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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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