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피하지 않아"…'블랙위도우', 1차 티저 최초 공개(영상)
MCU 새 페이즈 여는 '블랙위도우', 2020년 5월1일 개봉 예정
입력 : 2019-12-03 19:56:03 수정 : 2019-12-03 19:56:03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어벤져스의 홍일점이 끝판왕으로 등장한다. 블랙위도우의 솔로 무비 '블랙위도우'의 포스터와 티저가 최초로 공개됐다.
 
마블엔터테인먼트는 3일(한국기준) 오후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블랙위도우'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영상 속 블랙위도우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회상한다. '어벤져스1'에서 만났던 호크아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보였던 환영,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속 액션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블랙위도우는 거울을 마주보고 있다. 눈가는 눈물을 흘린 듯 붉었다. "아무것도 없던 내가 이 일을 만났다. 가족도 생겼다"는 대사가 흘러간다. 어벤져스로 일을 하며 만났던 동료들을 생각했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이어 "하지만 영원한 건 없어"라며 고개를 숙인다. KGB 요원으로 활동했던 전적, 그리고 쉴드의 해체 이후 고독한 삶을 이어가는 그의 삶을 암시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었다. "서둘러 떠났다는 군", "떠나는 게 점점 힘들어"라는 말이 지나간다. 기차역에서 누구를 찾는 듯 고개를 돌리다 결국 결심한 듯 몸을 돌려 걸어간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그럼에도 변화는 있었다. "여러 신분으로 살았지만 이젠 과거에서 도망치지 않을 거야"라고 선언한 것. 그간 가짜 신분으로 살아왔던 모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을 찾는 듯 보였다.
 
그가 찾아간 곳은 고요함이 감도는 집 안. 블랙위도우는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여성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유연한 신체, 빠른 움직임은 레드룸에서 훈련한 블랙위도우와 매우 닮아있었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그곳은 여성과 블랙위도우에게 '집'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할 일이 남았으니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돼"라는 말과 함께 레드룸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스쳐지나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곳에서 수련을 받는 모습.
 
블랙위도우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화끈한 재회가 될 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말과 함께 화면에서는 레이첼 와이즈가 모습을 보였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새로운 빌런도 등장한다. 바로 태스크 마스터.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도록 단단한 갑옷으로 온몸을 휘감은 그는 화살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블 특유의 유쾌한 장면도 등장한다. 바로 데이빗 하버의 등장. 그는 붉은 스판덱스 의상과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캡처.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네티즌들의 추측에 따르면, 그는 극중 마블 캐릭터 '레드 가디언'으로 추정된다. 마블 원작에서는 1940년대에 주로 활동한 캐릭터로,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러시아 히어로다.
 
원작에서는 1950년 그의 후임을 탄생시킨 실험에 참여하다 죽음을 맞이하지만, '블랙위도우'에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블랙위도우'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첫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의 시대로 전개된다.
 
연출은 '아찔한 십대', '로어', '베를린 신드롬' 메가폰을 잡았던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각본은 '더 허슬'의 잭 쉐퍼와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네드 벤슨이 맡았다.
 
케빈 파이기는 일찍이 '블랙위도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사람들은 블랙위도우에 대한 건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려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블랙위도우'는 2020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블랙위도우' 티저 포스터.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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