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삼성 배터리셀 쓴다…3.8조 공급 계약
입력 : 2019-11-21 15:24:32 수정 : 2019-11-21 18:28:1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BMW그룹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한국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 소재 한 호텔에서 'BMW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MW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날 BMW그룹은 삼성SDI와 29억 유로(한화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5세대 배터리셀을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다.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협력 네트워크 총괄이 '2019 협력사의 날'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이날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협력 네트워크 총괄은 "30여개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며 "특히 전기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BMW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이 중요한 지금, BMW는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그룹에 따르면 회사의 한국 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913억원 수준에서 2018년 약 2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BMW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9 협력사의 날' 행사 현장. 사진/BMW코리아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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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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