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낙관 발언에 최고치 경신…다우, 2만8천 돌파
입력 : 2019-11-16 07:34:30 수정 : 2019-11-16 07:34: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국 관리자들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93포인트(0.80%) 상승한 2만8004.8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3포인트(0.77%) 오른 3120.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81포인트(0.73%) 높아진 8540.63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8000선을 돌파했다. 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8000을 돌파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주요 당국자들의 낙관적인 발언이 쏟아지면서 시장의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졌다.
 
전날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다”면서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좋은 진전이 있고, 매우 건설적”이라고 표현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이 원하는대로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의 소비지표도 예상보다 좋아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미국 경제를 이끌어온 소비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다만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하게 나타났다.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 0.5% 감소보다 부진하게 나타났다. 특히 작년 5월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을 보였다.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2.9를 기록해 전월의 4.0보다 낮게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는 5.0이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66% 내린 12.0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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