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오빠 ‘10년’·정준영 ‘7년’·최종훈 ‘5년’…중형 구형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여론 집중
입력 : 2019-11-14 11:13:01 수정 : 2019-11-14 11:13:01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 권모 씨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최종훈. 사진/뉴시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을, 가수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이자 클럽 버닝썬 MD 권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세 사람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정보 고지는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신상정보가 등재되는 것을 포함한다. 전자발찌 착용 여부는 향후 정해질 전망이다.
 
정준영. 사진/뉴시스
 
이들은 지난 2016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 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만, 도덕적으로, 카톡을 통해 수치심을 드리고 기분 나쁘게 한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어린 나이에 인기를 끌었지만 겸손하게 살지 못했고,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 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고 인정하면서도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 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유리 오빠 권모 씨. 사진/방송 출연분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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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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