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공정위에 신고… "LG, 근거없는 비방으로 공정거래 저해"
입력 : 2019-10-21 17:09:37 수정 : 2019-10-21 17:09:37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LG전자의 최근 'OLED 8K TV' 광고 등에 대해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QLED 8K TV'에 대한 LG전자의 일련의 비방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전자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와는 차원이 다른 TV"라는 주제로 OLED 8K TV 광고를 송출한 바 있다. 특히 LED라는 글자 앞에 알파벳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Q에서 한참을 머물러 'QLED TV'를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블랙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컬러는 과장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삼성은 이에 대해 "객관적 근거없는 부당한 비교 및 비방 광고를 통해 공정한 거래를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F U Q K 라는 알파벳 배치를 통해 영어 욕설로 인식될 수 있는 장면을 광고에 활용하고, 미국·영국·호주 등 해외 광고심의 당국에서 TV 광고에 'QLED'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공정위 신고 등을 통해 이를 또 다시 문제삼는 행위 또한 삼성전자의 평판을 훼손하고 정당한 사업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TV는 13년간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지속해온 가운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공정한 거래를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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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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