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이낙연 방일 앞두고 "한국과 대화 계속해야"
입력 : 2019-10-16 14:48:27 수정 : 2019-10-16 14:48:2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오는 22일 나루히토 천황(일왕) 즉위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관계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과) 대화는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기회를 닫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 방일을 앞두고 원론적으로나마 한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총리가 방일 중 아베 총리와 잠깐이나마 회담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리스타트 잡페어’ 행사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의 근본을 규정하는 한일청구권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신뢰 관계를 손상시킨 한국에 대해 우선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준수해 건전한 관계로 되돌릴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일관계 악화 원인이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판결로 인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며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일제강점기 강제노동 피해 문제가 지난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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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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