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끝"…아우디폭스바겐, 신차로 반등 노린다
아우디 'A6'·폭스바겐 '투아렉' 출격 준비…하반기 판매량 회복 기대
11번가·SKT 티맵·SK와이번즈 등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
입력 : 2019-10-09 06:00:00 수정 : 2019-10-09 06:00: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올 상반기 인증 지연으로 신차를 선보이지 못해 부진했던 아우디폭스바겐이 하반기엔 A6, 투아렉 등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재기를 노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중형세단 A6를 올 4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우디 관계자는 "A6 출시 시기는 조율 중이며 신형 A8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스바겐도 대형 SUV 투아렉을 11월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3세대 모델은 반자율주행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투아렉의 성과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증이 지연되며 올 상반기 '개점휴업' 상태였던 아우디폭스바겐은 신차 출시와 함께 최근 회복세를 타고 있다. 아우디 차량은 지난 9월 국내에서 1996대 등록되며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6% 하락한 수치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873.7% 급상승했다. 수입차 시장 3위 자리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국내에 선보인 아우디 'Q7'. 사진/아우디코리아
 
특히 지난 7월 선보인 대형 SUV 'Q7'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9월 한달 1513대 등록되며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반면 폭스바겐은 아직 고전 중이다. 9월 판매량은 174대로 전월보다는 70.4%, 전년 동월 대비 92.4%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사전계약 결과가 잡히지 않은 통계라 이를 반영하면 반등했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18일부터 신차 2020년형 티구안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준비한 물량 2500대가 완판됐기 때문이다.
 
티구안 사전계약을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진행하며 좋은 결과를 낸 폭스바겐은 앞으로도 SK텔레콤 티맵, SK와이번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의 경우 Q7 출시 당시 약 500만~700만원 할인에 나섰기 때문에 신형 A6도 프로모션에 돌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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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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