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사장·네이버 CPO, 행정안전위 국감 증인대로
문체위, 권오갑·문경란 증인 채택 진통…회의 무산
입력 : 2019-09-23 17:38:01 수정 : 2019-09-23 17:51:1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2019년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중선 포스코 부사장과 이진규 네이버 CPO(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등이 행정안전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 부사장에겐 2012년 포스코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부재단 건립에 100억원을 출연키로 했으나 아직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점을 질의할 예정이다. 이 CPO에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조작 의혹에 관해 추궁할 방침이다. 
 
행안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 행정안전부 국감을 시작으로 올해 국정감사를 개최키로 하고 증인·참고인 명단을 채택했다. 증인은 25명, 참고인은 11명이다.
 
행안부 국감 증인은 전 부사장을 비롯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강원도 산불 원인규명 및 보상 방안) △최재희 대통령기록관장(대통령 기록관 관련) △한창섭 충북도청 행정부지사(충북 제천시 화재참사 보상 방안) 등 7명이다. 참고인은 이재석 KBS기자(독립유공자 서훈 관련) △김경혁(강원도 산불피해 소송대책위원장) △김영조(제천 화재 유가족 대표) 등 7명이다.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전혜숙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경찰청 국감에선 윤병준 알바몬 대표이사(허위 구인광고 관련)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공무원 정치중립 위반 및 검찰수사권 침해) △정방원 관악경찰서장(탈북민 모자 사건 원인규명) 등 12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히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조작 의혹에 관해선 이진규 CPO 외에 감성 카카오 준법경영부사장,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등 2명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참고인은 형장우 법무법인 한림 변호사(허위 구인광고 관련),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수사 관련) 등 4명이다.
 
7일 소방청 국감에선 이기원 신우전자 대표(주방 자동소화기 불량 관련) 등 6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증인 출석을 놓고 진통을 겪다 결국 회의가 무산됐다. 문광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에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권 총재에게는 K리그와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경기 문제를, 문 위원장에게는 학교 스포츠정상화를 질의할 계획이었다.
 
문광위는 올해 국감에서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케이툰(Ktoon) 작가의 전송권 반환요구에 대한 KT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물을 예정이다. 황 회장이 올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면, 2017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출석한 후 3년 연속 국감 증인대에 서는 셈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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