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유제품 가격 부당인상 철저히 점검"
국제유가 여전히 높아…업계에 시장 영향 최소화 당부
입력 : 2019-09-18 18:18:47 수정 : 2019-09-18 18:18:4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사태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국제유가가 사고 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국내 석유제품 가격 부당인상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서울 대한석유협회에서 '2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유사와 국내 석유수급 및 가격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한국석유공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개 정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유업계와 유관기관은 사우디의 조속한 시설복구 발표로 석유 수급과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정유사의 사우디 원유 선적·운항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사고 직전인 지난 13일 대비 각각 4.01원, 3.33원 올랐다.
 
다만 산업부는 아직 피격 사고 전보다 국제유가가 높고 석유시설 복구가 최종 완료되지 않아 철저한 석유수급 및 국내 석유가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불안 심리를 악용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유업계에 국내 석유시장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주영준 실장은 "사우디가 조속히 시설을 복구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남은 불확실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석유수급 및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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