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공동대책위, 'DLS 사기 판매' 우리은행 검찰 고발
하나은행도 조만간 고발…금융소비자원도 고발 시사
입력 : 2019-08-22 17:45:37 수정 : 2019-08-22 17:45:37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키코공동대책위원회·약탈경제반대행동·금융정의연대·금융소비자연맹·민생경제연구소·주빌리은행이 우리은행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사기 판매 혐의로 23일 오후 2시 검찰에 고발한다.
 
키코공동대책위 등은 "3월부터 독일 10년 국채금리가 0%이하로 떨어지고 시장상황이 금리 하락추세가 어느 정도 예상돼 당시 우리은행이 판매하고자 한 독일 국채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금융상품이 '매우 위험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이고 우리은행이 고객들에게 1266억원 상당의 DLS를 판매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금융상품의 평가손실이 원본 전액에 이를 우려가 커서 1266억원의 손해가 예상되므로 기망에 따른 피해액이 1266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률(사기)에 따라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된다. 이에 검찰에 신속한 압수수색,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규명과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하나은행도 검찰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원도 이날 대규모 손실을 낸 DLS 상품 판매 관련해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을 검찰에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금융당국의 대규모 손실을 낸 파생결합상품(DLS, DLF)에 대한 합동검사 착수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에서 열린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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