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주문량 일평균 3만건 돌파
입력 : 2019-08-21 10:12:27 수정 : 2019-08-21 10:12:27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택배서비스인 '홈픽(HOMEPICK)'이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만든 택배서비스다.  
 
지난해 9월 택배 시장의 사각지대였던 고객 대 고객(C2C) 택배로 출발하면서 올해 1월 기준 일 평균 1만 여건에 그쳤던 주문건수는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확대하며 세 배 가까이 성장했다.
 
홈픽 관계자는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있다"며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홈픽은 재이용고객 비율도 70%로 연초보다 20% 상승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섰다.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CS(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아경

친절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