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차 “한일관계 악화·불매운동, 일본차 판매에 악영향”
입력 : 2019-07-18 10:56:16 수정 : 2019-07-18 10:56:1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한일 양국 간 관계 악화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인해 국내 일본차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본차에 대한 국내 견적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16~30일 기간과 7월 1~15일 기간을 비교했을 때 일본산 자동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에 대한 견적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유효 견적 건수는 2341건에서 1374건으로 41%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만드는 데 핵심이 되는 소재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당장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주생산 품목인 전자업계에 빨간불이 켜졌고 국민정서를 건드리면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취소해가며 일본여행을 접는 건 물론, 일본산 식음료, 의류 등의 구매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 관계 악화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에 대한 견적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겟차
 
겟차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인과 관계의 분석은 필요하지만 일본 자동차에 대한 견적 건수가 급감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의 하절기에 접어들었다 해도 특별한 감소 요인이 없고, 유독 일본 브랜드에서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볼 때 그 원인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해석하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차 구매 애플리케이션 겟차는 누적 거래금액 2000억 원 이상의 신차 거래가 이뤄지며 월간 방문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1위 모바일 자동차 플랫폼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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