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만도, 1분기 어닝쇼크에 7% 급락
중국 시장 부진에 영업익 감소…중국 시장 회복이 주가 좌우
입력 : 2019-04-26 16:24:47 수정 : 2019-04-26 16:24: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만도(204320)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1분기 실적 발표에 급감했다. 중국 시장 부진이 어닝쇼크의 원인으로, 향후 중국의 회복 속도가 주가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서 만도는 전일 대비 2650원(7.65%) 떨어진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공시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1조4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1% 감소한 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37.1% 줄어들었다. 고수익을 안겨주던 중국시장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만도는 올해 연간목표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장기 성장성은 좋지만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률 4%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책 부양 가능성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중국 구조조정 비용, 저마진 지역인 미국의 판매 비중확대로 전사 마진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주가의 방향도 중국시장의 회복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와 미국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 변동성은 오롯이 중국에 달렸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증치세(VAT) 인하, 지방 보조금 지급 등 중국의 정책과 현지 고객사 공급 계획이 시장의 기대만큼 공격적이라는 점으로, 만약 추가적인 부양책이 확정된다면 실적 눈높이 상향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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