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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1%대 상승
2018-05-27 10:00:00 2018-05-27 10: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과 북한의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 소식으로 국내 주식형펀드가 상승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1.07%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화학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남측 기자단 명단을 접수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됐다.
 
유형별로는 소형주(1.56%)가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대형주(1.11%)와 중형주(0.66%)주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또 성장주(2.31%)가 가치주(-0.22%) 보다 양호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6010억원 증가한 61조2720억원을 기록했다. 북한과의 경협 기대감과 IT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줬다. 특히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유형 중심으로 순자산 유입이 나타났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이 3.81%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이어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C5’,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5’, ‘유리스몰뷰티v3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C/A’, ‘삼성코스닥150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모든 구간에서 금리가 하락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7.50bp 하락한 2.19%를, 국고10년 금리는 7.70bp 낮아진 2.72%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65%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주보다 1.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미(0.36%), 아시아퍼시픽(-0.05%), 유럽(-0.06%)에서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베트남(-4.57%), 브라질(-4.49%), 인도(-3.91%)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글로벌섹터로 분류되는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Cp(퇴직연금)’가 1.23%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1[주식-재간접형](A)’,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e’, ‘하나UBS글로벌인프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 2’,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형Ce-P2’ 등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05% 상승한 가운데 글로벌채권 유형인 ‘한화법인전용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종류C’이 수익률 0.9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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