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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선거, 율사 대결 구도에 도시 전문가 도전장
민주 박성수·한국 박춘희·미래 전익정 후보 출마
2018-05-25 02:26:34 2018-05-25 03:00:5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송파구청장 자리가 여야 3당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 바른미래당 전익정 후보는 24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식 후보 등록을 했다. 
 
박성수 후보는 부장검사 출신의 율사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8년 가량 검사로 지내다가 2014년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다. 청와대 법무행정관과 법무비서관, 서울시 법률고문을 거쳤으며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이자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현역 구청장인 박춘희 후보 역시 변호사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한나라당 대통령 선거 법조지원단 부위원장을 지냈다. 대한변호사협회 노인법률자문지원위원회 위원, 바른선거시민모임 법률자문위원,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회 위원, 서울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등도 거치다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2014년 선거에서 내리 송파구청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들과 맞서는 전익정 후보는 국도시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해온 도시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건대학교 정치개혁연구소에서 겸임 부교수를 역임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바른미래당 전익정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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