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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요자 중심' 중기 일관지원사업 시범추진
2018-04-22 06:00:00 2018-04-22 06:00:0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지원분야별 별도 신청·평가하는 방식에서 기업이 희망하는 여러 사업을 일괄 신청?평가하는 일관지원 방식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자금, 기술개발, 수출, 마케팅 등 분야·사업별로 칸막이식의 별도 심사, 선정·관리 등의 과정을 진행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간 연계·패키지 지원이 미흡해 성과를 창출하기 어려웠다.
 
먼저 중기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 유망기업 등 정책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군을 대상으로 분야별 필요로 하는 사업을 최대 4개까지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지원규모는 융자 1390억원, 보조 404억원 등 1794억원이다.
 
패키지 대상사업은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분석으로 최근 3년간 해당 기업군이 분야별로 가장 많이 참여했던 사업으로 구성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관지원사업의 시범운영이 지원의 성과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를 검토해 지원대상과 사업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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