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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러시아 포털기업 '얀덱스'와 플랫폼 서비스 본계약
2018-03-21 11:01:34 2018-03-21 11:01: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모트렉스(118990)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러시아 검색 포털 '얀덱스'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따른 플랫폼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얀덱스는 교통정보, 음악, 날씨 및 웹 브라우저 등의 실시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트렉스는 러시아로 공급중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게 된다.
 
얀덱스는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검색엔진 전문 회사로 러시아 검색 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업체다. 최근 얀덱스는 검색 엔진뿐 아니라 지도 및 택시 호출 등 자율주행차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얀덱스와의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자동차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표된 코트라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러시아 신차 판매는 2016년 140만대에서 11.9% 증가한 159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 판매 실적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러시아 내 교통 수단 이용 시 필수 장착 기능으로 꼽히는 얀덱스 네비게이터를 차량용 AV·AVN에 탑재하는 등 완성차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로 공급되는 다양한 차종으로 품목을 넓히는 한편, 얀덱스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도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모트렉스는 국내외로 다양한 업체와 양해각서(MOU) 및 본계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시대 관련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 회사인 얀덱스와의 본계약 체결은 회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장기적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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