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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진 피해 포항에 성금 20억원 지원
그룹·계열사 함께 포항 지역 주민 지원
2017-11-24 08:27:23 2017-11-24 08:27:24
[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SK그룹이 지난 15일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 지역 주민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SK그룹은 24일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계열사도 포항 주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 E&S는 지난 23일 자회사 영남에너지서비스와 함께 포항시청을 방문해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대구지역 직원이 포항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재민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도 지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포항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가판대를 설치,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SK건설은 포항시의 요청으로 지진 현장 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한 구조기술사를 파견했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와 인력을 지진 복구 작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SK매직은 지진으로 인한 정수기 누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호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민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했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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