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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적출? 하이푸레이디로 비수술치료 가능해
2017-11-24 00:10:00 2017-11-24 00:10:00
자궁질환을 발견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여성들은 망연자실해 한다. 단순히 생리통으로 치부했던 통증이 질병이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는 것이다.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은 여성들 중에서는 자궁적출을 권유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성을 상징하는 장기인 자궁을 제거하는 경우 신체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심리적으로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궁적출은 더 이상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유일한 치료법이 아니다. 자궁과 난소를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훨씬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비수술치료인 하이푸시술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초음파로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절개, 봉합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흉터와 2차 감염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자궁경시술은 자궁내시경으로도 불리며 생리과다, 부정출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점막하자궁근종(자궁내막근종)에서 특히 효용성이 높다. 흔히 자궁물혹이라 부르는 자궁용종, 폴립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과 같이 여성들에게서 흔히 발생되는 질환은 개인차를 보이며 형태, 크기, 진행속도가 각기 다르므로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며 “자궁난소 보존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생애주기별로 개개인의 상황 및 동반질환에 맞는 맞춤치료, 그리고 내분비과 통합진료로 사후관리까지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푸시술 중에서도 고효율의 고강도 초음파를 1.1mm의 작은 점으로 모아 이상 조직을 괴사시키는 하이푸레이디는 그 효용성이 입증되어 자궁질환을 가진 여성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하이푸레이디는 고화질 MRI와 고감도 초음파 영상을 융합하여 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덕분에 정교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한 동시에 정상 자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한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국제 미세침습 비침습 학회(ISMINIM) 이사진이며 자궁특화 하이푸레이디로 2016년, 2017년도에 걸쳐 최다 시술례를 최단기간에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증 경화술치료 분야에서 700례 이상의 독보적인 시술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편찬한 산부인과의사 및 의대생들의 교과서인 ‘부인과학 초음파’의 하이푸시술 및 경화술 파트를 집필 했으며 부인과 종양질환의 치료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상산부인과는 국내 최초 3대 비수술치료 특화 의료기관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산부인과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자궁난소보존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펼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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