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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B투자증권 압수수색…권성문 회장 횡령 등 혐의(종합)
금감원 이첩 내용 외 추가 혐의도 확인
2017-11-22 12:05:01 2017-11-22 12:05:0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검찰이 KTB투자증권(030210) 비리 혐의를 포착해 22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KTB투자증권 경영진의 횡령 등 비리 혐의와 관련해 이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사무실과 권성문 회장 등 관계자 자택 등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달 초 권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은 금감원이 이첩한 내용 외 추가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권 회장의 횡령 등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후 8월 현장 조사와 소명 확인 등을 거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금감원은 권 회장이 회사 출장에 가족을 동반하는 등 다수의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회장은 현재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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