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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목표가 '하향'-케이프증권
2017-10-18 08:32:57 2017-10-18 08:32:5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유상증자 효과로 목표주가를 52만5000원에서 50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신흥국의 성장성은 뚜렷하다고 분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가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희석됐지만,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주가는 낙폭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은 3분기까지 145.4% 증가하면서 일대일로 사업효과가 파생되기 시작했다"면서 "인도 역시 향후 5년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건설 예산을 늘리면서 경기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3.2% 줄어든 350억원을 기록해 비수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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