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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청약제도 개편, 재건축 일반분양 노려볼까
서울 ‘강동·서대문·영등포·은평’ 등 관심 집중
2017-09-25 18:10:34 2017-09-25 18:10:34
8.2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높은 청약결과를 보이는 가운데, 내달 강동, 서대문, 영등포, 은평구에서 알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특히 10월은 8.2부동산 대책으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본격 적용되기 때문에 실수요자에게 가점 혜택이 적용되면서 당첨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은 전국에서 총 6만4570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8%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에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아파트가 많아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의 63%(4만696가구)를 차지했다.
 
서울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DMC루센티아(가재울뉴타운5구역재개발)’ 99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9구역힐스테이트’ 1464가구,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재건축)’ 4066가구 등 1만354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는 2만6593가구, 인천은 555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같은 달 지방은 부산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된다.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아이파크’,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등 총 762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광주 4866가구 ▲경남 3583가구 ▲충남 2505가구 ▲전남 2168가구 ▲대구 1722가구 ▲전북 818가구 ▲충북 380가구 ▲울산 210가구 순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재건축 시공사로 참여하는 '고덕 아르테온' 조감도다. 사진/현대건설
 
특히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은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전용 59~114㎡, 총 406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13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2025년 9호선 고덕역 연장이 계획돼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DMC루센티아’도 눈여겨 볼만하다. 래미안DMC루센티아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59~114㎡, 총 997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517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10월 경기권은 노후주택이 많아 신규 아파트가 귀한 광명시, 의왕시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 ‘광명16구역두산위브(가칭)’ 199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재건축되는 '의왕더샵캐슬'는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 전용 59~118㎡, 총 941가구이며 이 중 32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안양시 평촌 생활권이 가깝고 주변에는 안양천과 모락산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 도로 접근이 편리하다. 교육시설은 호성초등학교, 호성중학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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