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거제도 열여덟 소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를 다룬 영화 ‘땐뽀걸즈’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21일 공개했다.
사진/'KT&G 상상마당' 제공
영화 ‘땐뽀걸즈’는 거제여상 열여덟 ‘땐뽀반’ 학생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 ‘댄스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4월17일 ‘KBS 스페셜’로 방영된 바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땐뽀걸즈’에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땐뽀반’ 학생들과 선생님의 이야기가 추가로 담겼다.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KT&G 상상마당' 제공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거제여상 ‘땐뽀반’ 학생들의 발랄한 모습이 담겨있다. ‘땐뽀반’ 학생인 은정은 동작이 잘 되지 않자 선생님에게 “알겠긴 알겠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그래. 쌤이 내 마음을 아나”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이를 보며 박장대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여기에 “세상을 향해 내딛는 소녀들의 차차차”, “우린 가장 행복한 순간에 춤을 췄다”라는 카피는 영화 관람 욕구를 한껏 고조시킨다.
영화는 지난 6월 ‘2017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를 통해 선공개된 바 있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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