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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높으나 부채 경고
2017-01-17 01:27:25 2017-01-17 05:53:2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높지만, 부채 증가로 인해 재정 위기에 우려가 있어 급격한 경기 둔화 위험을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이같은 성장에는 막대한 정부의 지출과 신용 급증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는 베이징이 신용 증식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부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IMF는 "정부의 정책 부양책에 계속 의존하는 하는 것은 기업 부채 문제 해결이 완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급격한 경기 침체 와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보호주의 무역 정책에 의존하면 혼란에 빠질 수 있으나,  중국의 정책이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무역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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