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속 대형주 명암 엇갈려
삼성전자 상승 주도…한국전력·삼성물산 하락세
입력 : 2017-01-12 16:22:40 수정 : 2017-01-12 16:22:4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코스피가 대형주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21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대형주 중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인터넷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국전력(015760)삼성물산(000830)은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면서 명암이 엇갈렸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97p(0.58%)오른 2087.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11일 1984.43과 비교하면 2개월 사이에 100p 넘게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종목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59만8000원에서 194만원(21.40%)까지 상승했다. 4분기 실적호조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80만원선은 물론 190만원선마저도 돌파했다. 이를 반영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지난해 200만원 전후에서 현재 220만~250만원 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3만9850원에서 5만600원(26.98%)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올해 2위로 대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분야 대형주가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시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DRAM 및 NAND 플래시메모리 가격의 강한 상승세로 실적성장 모멘텀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VER(035420)의 주가도 76만원에서 80만2000원(5.53%)으로 상승하면서 시총순위 7위에 진입했다. 안재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는 국내 광고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우위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20%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올해는 메신저 LINE과 카메라앱 Snow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한국전력(015760)(-4.26%)과 삼성물산(000830)(-12.63%)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순위에서도 각각 3위에서 5위, 4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일단 전문가들은 한국전력 주가하락 원인에 대해 누진세 개편과 원재료 가격상승을 꼽았다. 주요 증권사들은 한국전력 목표주가 하향에 나서 삼성증권은 6만4000원에서 5만3000원, 신한금융투자는 6만3000원에서 5만2000원, KB증권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6월 11만원대에서 10월말 16만원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탄핵 정국 속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슈라는 악재로 인해 현재 12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수혜를 입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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