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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보에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변호사
박 대통령, 판·검사출신 각각 2명씩 지명
2016-12-05 16:33:33 2016-12-06 16:42:3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이 확정됐다.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박충근(58·사법연수원 16기), 이용복(54·18기),  양재식(51·21기), 이규철(52·22기) 변호사 등 4명을 특검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는 7년 이상 판사나 검사, 변호사 경력이 있는 현직 변호사 중에서 선발됐다. 고검장급 예우를 받는 특별검사에 이어 검사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보 후보로 판사 출신 2명과 검사출신 6명을 지난 2일 추천했다.
  
특검보 진용 구축이 완료되면서 특검 수사착수 준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특검은 이날 서울 선릉역에 있는 D빌딩에 사무실 임대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번 주 중 검사 10명을 추가로 파견받을 계획이다. 특검보가 임명되면 특별수사관 40명도 곧바로 선발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특별검사보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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